핵심 요약: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이 준결승에서 말레이시아를 2-0으로 제압하며 2026 아세안 현대컵 결승에 올랐다. 한국인 지도자의 리더십이 또 한 번 동남아 무대에서 주목받고 있다.

한국인 감독 김상식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이 2026 아세안 현대컵(동남아시아 축구선수권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과거 스즈키컵, 미쓰비시컵 등의 이름으로 불렸던 이 대회는 동남아시아 최고 권위의 국제 축구 무대로 '동남아 월드컵'이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

무슨 일이 있었나

베트남은 8월 19일 홈 구장인 하노이에서 열린 준결승 2차전에서 말레이시아를 2-0으로 완파했다. 안방에서 치러진 경기에서 확실한 승리를 거두며 결승 진출을 확정 지었다. 김상식 감독의 전술적 운용이 빛을 발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으며, 현지 팬들 사이에서는 '김상식 매직'이라는 표현까지 등장했다.

왜 중요한가

아세안 현대컵은 동남아시아 축구연맹(AFF) 소속 국가들이 참가하는 지역 최고 권위의 국제 대회다. 베트남은 이 대회에서 꾸준히 강팀으로 활약해 왔으며, 이번 결승 진출은 김상식 감독 부임 이후 대표팀이 얼마나 빠르게 안정화됐는지를 보여주는 성과다. 한국 출신 지도자가 동남아 국가 대표팀을 이끌어 정상권에 오른 사례가 반복되면서, 한국 축구 지도자의 해외 진출 가능성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쟁점

베트남의 결승 진출이 확정됐지만 결승 상대와 경기 일정 등 세부 사항은 현재까지 공개된 정보가 제한적이다. 또한 '김상식 매직'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만큼 감독 개인의 역량이 부각되고 있지만, 이를 팀 전체의 구조적 성장으로 볼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추가 관찰이 필요하다는 시각도 있다. 홈 경기라는 이점이 작용했을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다음에 볼 것

베트남이 결승에서 어느 팀과 맞붙게 될지, 그리고 홈과 원정 구도가 결승 경기에 어떻게 반영될지가 관건이다. 김상식 감독이 결승 무대에서도 승리를 거두어 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린다면, 동남아 축구 사상 한국인 감독의 위상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회 결승전 일정과 상대팀 확정 여부를 계속 주목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