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서울이 미국 여행 전문 매체 트라지 트래블의 연간 설문에서 밀레니얼·Z세대가 가장 좋아하는 도시로 5년 연속 세계 1위에 선정됐다. 2022년 이후 5회 연속 1위를 기록한 첫 번째 도시라는 기록도 세웠다.
서울이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가 가장 선호하는 세계 도시 1위 자리를 5년 연속 지켜냈다. 미국 여행 전문 매체 트라지 트래블(Trazee Travel)이 매년 실시하는 설문조사 결과에서 서울은 2022년부터 올해까지 단 한 차례도 정상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무슨 일이 있었나
트라지 트래블은 젊은 여행자층을 주요 독자로 두는 미국 기반 여행 미디어로, 매년 밀레니얼·Z세대를 대상으로 선호 여행 도시 순위를 발표한다. 이번 조사에서 서울이 1위를 차지하며 5년 연속 정상을 유지했다. 5년 연속으로 같은 도시가 1위를 기록한 것은 이 조사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서울은 2022년 처음 1위에 오른 이후 한 번도 자리를 뺏기지 않았다. 이는 뉴욕, 도쿄, 파리 등 전통적인 여행 강자 도시들을 제치고 꾸준히 정상을 지켜온 결과로, 세계 젊은 여행자들 사이에서 서울의 입지가 견고하게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왜 중요한가
이 조사 결과는 단순한 관광 순위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밀레니얼과 Z세대는 현재 글로벌 소비 시장을 이끄는 핵심 세대로, 이들이 선호하는 도시는 문화·패션·음식·엔터테인먼트 산업의 트렌드를 형성하는 거점이 되는 경우가 많다. 서울이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는 것은 K팝, K드라마, K푸드 등 한국 문화 콘텐츠가 젊은 세대의 라이프스타일과 여행 동기에 지속적으로 강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시사한다.
관광산업 측면에서도 이 같은 순위는 서울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한다. 외래 관광객 유치 경쟁이 치열한 아시아 도시들 사이에서 서울은 젊은 여행자를 겨냥한 경쟁력 있는 목적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쟁점
다만 이번 결과를 해석할 때 몇 가지 사항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트라지 트래블의 설문 방법론, 응답자 수, 국적 분포, 표본 구성 방식 등, 에 대한 세부 정보는 공개된 자료에서 확인되지 않았다. 순위 산정 기준이나 참여 규모가 투명하게 공개되지 않는다면, 결과의 대표성에 의문이 제기될 수 있다.
또한 '선호 도시'가 실제 방문 의향인지, 아니면 문화적 관심도를 반영하는 것인지도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다. K콘텐츠에 대한 높은 관심이 곧 실제 방문으로 이어지는지는 별개의 지표로 검증되어야 한다.
다음에 볼 것
서울시 및 한국관광공사가 이번 조사 결과를 관광 홍보 전략에 어떻게 반영할지 주목된다. 아울러 실제 외래 관광객 통계와 이번 설문 순위가 어느 정도 일치하는지 비교 분석해 볼 만하다. 내년 트라지 트래블의 차기 조사에서 서울이 6연패에 성공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