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한국 유도 대표팀 허미미(24)와 이현지(19)가 아시안게임에서 사흘 연속 금메달을 목표로 서로의 장점을 배우며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다섯 살 차이, 다른 체급이지만 두 선수의 호흡은 누구보다 잘 맞는다.

한국 유도 대표팀의 허미미(24)와 이현지(19)가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를 향해 함께 달리고 있다. 다섯 살 나이 차에 체급도 다르지만, 두 선수는 서로의 장단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무슨 일이 있었나

허미미와 이현지는 아시안게임에서 사흘 연속으로 애국가가 울려 퍼지는 것, 즉 연속 금메달을 공동 목표로 삼았다. 두 선수는 최근 인터뷰에서 서로를 향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허미미는 이현지에 대해 "매트 위에서 10초 만에 경기를 끝내는 압도적인 경기력이 있다. 그 순발력과 결정력을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이현지는 반대로 "평소에는 빈틈이 많은 미미 언니가 매트 위에 서면 어떻게 저런 굳히기를 하는지 놀랍다"며 허미미의 그라운드 기술을 극찬했다. 서로 장점을 이야기하던 두 선수는 눈을 마주치고 소녀 같은 웃음을 터뜨렸다.

왜 중요한가

한국 유도는 아시안게임에서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여온 종목이다. 허미미와 이현지는 각각 다른 체급에서 한국 유도를 이끌어갈 핵심 선수로 꼽힌다. 두 선수가 같은 대회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노린다는 것은 한국 유도의 뎁스(선수층)가 그만큼 탄탄하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특히 이현지가 언급한 "10초 만에 경기를 끝내는" 결정력은 아시안게임처럼 하루에 여러 경기를 치러야 하는 토너먼트 방식에서 체력 소모를 최소화하는 데 결정적인 강점이 된다. 허미미의 안정적인 굳히기 기술 역시 승부처에서 경기를 확실히 마무리할 수 있는 무기로 평가된다.

쟁점

아시안게임 유도는 체급별로 치러지기 때문에 두 선수가 직접 맞붙을 일은 없다. 그러나 각자의 체급에서 금메달을 따내야 '사흘 연속 애국가' 목표를 이룰 수 있는 만큼, 개인 성적에 대한 압박도 크다. 두 선수가 상대국의 강호들을 넘어설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이현지가 강조한 빠른 결정력이 조직적인 방어 전술을 앞세운 상대에게도 통할지, 허미미의 굳히기가 체력이 떨어지는 결승 무대에서도 유효할지는 실전에서 확인해야 한다.

다음에 볼 것

아시안게임 유도 세부 일정과 두 선수의 출전 체급 및 대진이 확정되면, 경쟁 상대 분석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훈련 마무리 단계에서 컨디션 관리가 최종 변수가 될 수 있다. '사흘 연속 애국가'라는 목표가 실현될지, 한국 유도 팬들의 시선이 두 선수에게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