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이재명 대통령 최측근 김용 전 부원장의 재보궐 공천 요구가 민주당 내 갈등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를 '국민 모독'으로 규정하며 강한 반발을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이 6·3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공천을 둘러싼 내부 갈등에 휩싸였다. 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불리는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안산갑과 하남갑 공천을 공개적으로 요구하면서 친명계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반면 지도부는 사법 리스크를 이유로 신중한 입장을 고수 중이다.

무슨 일이 있었나

김용 전 부원장은 최근 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안산이나 하남에서 전략 공천을 해달라'고 직접 요청했다. 그는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5년 실형을 선고받았으나,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무죄 자신'과 '출마가 순풍'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 내 친명계 인사들은 '검찰 폭거 피해자'라며 공천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황명선·강득구 최고위원 등은 '김용을 국회에 보내 검찰을 견제해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용 본인도 '공천 외면은 민주당 자기부정'이라며 압박을 가했다.

반대로 국민의힘은 '실형 확정 범죄자 공천은 도덕 파탄'이라며 공세를 펼쳤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의원직 상실이 예정된 인물을 공천하는 건 국민 모독'이라고 비판했다.

왜 중요한가

이번 공천 논란은 6·3 재보궐선거(최소 13석 규모)의 판도를 가를 수 있다. 김용 공천 여부는 민주당의 '사법 리스크 관리'와 '내부 결속력'을 시험하는 시험이 될 전망이다. 공천 시 전체 선거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지도부 우려가 크다.

국민의힘은 이를 기회로 삼아 '친명계 독주' 프레임을 강화하고 있다. 정청래 대표는 '국민 눈높이와 승리 관점'에서 공천을 하겠다고 밝혔으나, 실제 결정은 쉽지 않아 보인다.

쟁점

  • 사법 리스크: 김용의 대법원 판결 시점이 선거와 겹칠 가능성. 실형 확정 시 의원직 상실 우려.
  • 내부 갈등: 친명계 공천 압박 vs 지도부 신중론. 안산갑(전해철·김남국 경쟁)·하남갑(이광재 거론) 지역 변수.
  • 야당 공세: 국민의힘 '도덕 파탄' 비판으로 민주당 이미지 타격.

다음에 볼 것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 결정(예상 4월 말~5월 초)이 핵심. 대법원 김용 판결 일정과 한미관계 논란(국힘 '이상 징후' 주장)이 겹치며 외교안보 정쟁화 가능성도 있다. 펜싱 등 스포츠 뉴스는 별개로 한국 대표팀의 2026 사브르 국제그랑프리 출전이 스포츠계 화제다.[인천일보]